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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강경식 의원, 친환경 최우수의원상 수상
제주도의회 강경식 의원, 친환경 최우수의원상 수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9.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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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보전조례 제정‧환경기여금 도입 공론화 등 공적 인정
제주도의회 강경식 의원

강경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무소속, 이도2동 갑)이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우수의원 선정 대회에서 최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전국 250여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우수의원을 선정한 결과 광역의회와 기초의회를 망라해 모두 52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 의원은 곶자왈보전조례 제정, 세계자연유산과 오름 등 제주의 환경자산에 대한 환경기여금 도입 공론화, 소나무재선충병 치료를 위한 협의회 구성 및 백신 연구‧실증 추진, 중산간 개발 가이드라인 설정,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꼼꼼한 검증 체계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ㄷ.

 

특히 곶자왈보전조레는 지난 2008년부터 조례 제정 움직임이 있었지만 행정과 시민사회단체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두 차례나 심사가 보류되다 강 의원 주도로 정책토론회와 전문가 좌담회를 거쳐 최적의 대안을 도출, 조례 제정을 이끌어냈다.

 

중산간, 오름, 세계자연유산 등 제주가 지켜내야 할 환경자원에 대한 보존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처우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장애인과 보육 문제 등 복지 정책 전반에 관한 사항과 해군기지 추진에 따른 강정마을 주민들의 갈등 해소 노력 등 활동에 대한 인정을 받기도 했다.

 

강 의원은 “초선 의원 때부터 아이들이 행복하고 어르신이 공경받는 제주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지역 현안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했다”면서 “초심을 항상 잊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 목소리를 높이고 서민의 대변자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다짐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지난 7월부터 2개월여 기간 동안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전체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 기여도 등 가치를 평가했다. 심사 평가에는 환경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공공기관, 환경단체 관계자 등 3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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