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향한 제주의 그리움'
'독도를 향한 제주의 그리움'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5.04.25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갤러리서 다음달 3일까지 '독도아리랑전' 연장전시

지난 21일 개최한 ‘독도아리랑전’이 다음달 3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섬아트문화연구소(소장 김해곤)가 주최하고 중앙갤러리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동경 126도에서 132도로 보내는 메시지’라는 주제를 갖고 일본의 ‘독도영유권주장’에 대해 비판의 메시지를 담았다.

현재 이 전시회는 서울.대구.안동.구미.통영.동해.안산 등 전국 8개 지역이 연대해 개최하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도내외 42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전시 형식은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의식과 미의식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관 중앙에 태극무늬를 넣고 전시관 사각에 팔괘를 넣어 전시관을 하나의 태극기를 형상했다.

작품들 역시 태극기 안의 원형에 독도와 관련한 상징적 그림과 사진, 조각들로 꾸며 독도가 우리 고유의 땅임을 알렸다.

특히 전시관 중앙에 설치된 작품은 태극무늬의 양초를 사이에 두고 독도와 제주도를 형상화 했는데, 독도에 제주의 돌하루방이 세워져 전시회의 주제를 부각시켰다.

한편, 독도아리랑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이번 전시회가 끝난 후에 독도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어떤 의도로 기획 했나.

최근 일본은 독도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와도 계속해서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이것은 일본이 침략야욕을 드러내는 것으로, 일본의 침략역사가 되풀이될까 두렵다.

이런 일본에게 문화운동으로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명확히 알리고 경고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

#전시회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

유치원 등에서 찾아오는 어린이들은 독도문제에 대해 명확히 알고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른들은 독도문제에 대해 무관심하다.

사실 독도분쟁이 일어나게 된 것은 기성세대의 책임이다. 그러나 사회지도층 인사 등 기성세대는 문제가 불거지면 마지못해 한마디 하고 그 다음은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

이런 현실이 참 답답하다. 이번 문화운동을 확산되면 기성세대들도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

#향후 활동 방향은.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중앙갤러리도 대관료를 받지 않고 오히려 후원금을 내는 등 뜻있는 작가들과 후원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작가들과 함께 매년 독도를 방문하고 전시회를 통해 얻는 수익금은 독도수호대에 기증할 생각이다.

그리고 전시된 태극기 모양의 작품들 역시 각종 행사시 깃발로 만들어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 전시회가 예술가들만의 잔치가 아닌 전 국민의 열정과 관심이 모여 하나가 되는 전시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