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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도 이젠 도민들이 주도한다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도 이젠 도민들이 주도한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9.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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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음악다방·북 카페 등 7개 사업 선정 17억원 지원키로
 

음악다방, 누리터, 예술주민자치학교, 북 카페 등 다양한 형태의 제주도내 읍면동 지역균현발전사업 모델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지역균형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 2018년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17일부터 6월말까지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을 공모한 결과 모두 18개 사업이 접수됐다.

 

지역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균형발전 기여도와 사업 타당성 등 평가기준을 토대로 소위원회 1‧2차 심사와 사업 컨설팅, 최종 심사를 거쳐 7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 내용을 보면 ‘동명동락 음악다방 사업’(한림읍, 2억3500만원), ‘교육과 여가가 공존하는 누리터 사업’(애월읍, 2억8300만원), ‘한경 문화사랑방 사업’(한경면, 2억2500만원), ‘일도1동 예술주민자치학교 사업’(일도1동, 1억7500만원), ‘전통 문화가 숨쉬는 서사라 벚꽃길 사업’(삼도1동, 2억6800만원),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생태스포츠 프로그램 사업’(남원읍, 2억6300만원), ‘여유와 휴식이 있는 소통의 공간 북 카페 사업’(성산읍, 2억8300만원) 등에 모두 17억320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내년 사업 공모과정에서 사업 분야별 표준모델을 반영,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장을 확보한 후 공모를 신청하도록 해 신속하게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중물 사업 성격의 1년차 지원으로 사업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에 강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최대 3년까지 강사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강사 지원 시스템의 인력 풀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은퇴 교사와 경력 단절 여성 등을 사업에 적극 참여시켜 연중 사회적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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