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제주산 콩 주원료 두유 개발·판매…프리미엄두유 선도”
“국내 첫 제주산 콩 주원료 두유 개발·판매…프리미엄두유 선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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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새 물결, 6차산업] ⑬ 오기훈 제주콩산업㈜ 대표

농업·농촌융복합산업인 이른바 ‘6차산업’이 제주지역에서 뜨고 있다. 전국 어디와 견줘도 가장 알차고 활발하다. 6차산업은 농특산물(1차)을 바탕으로 제조·가공(2차), 유통판매·문화·체험·관광·서비스(3차) 등을 이어 매 새 부가가치를 만든다. 올해까지 도내에서 73명이 농림축산식품부 6차산업사업자로 인증 받았다. 현장에 직접 만나 이들이 실천하는 기술력·창의력·성실성·마케팅 능력과 철학 등을 통해 앞으로 도내 1차산업의 미래비전을 찾아보기로 한다. <편집자주>

 

오기훈 제주콩주식회사 대표이사

 

 “국내에서 처음으로 콩나물 콩을 주 원재료로 두유를 만들어 팔고 있어요. 한마디로 ‘프리이엄두유’의 선두주자이죠. 품질 좋은 제주 콩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가공식품인 두유를 개발·생산·판매함으로써 제주 콩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어요”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제주콩산업㈜ 오기훈 대표(52)는 “이를 통해 콩 농가 확산과 농가 매출 증대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활동 보장에 나서고 있다”고 말한다.

 

제주에서 감귤 다음으로 재배농가·면적이 많은 밭작물 콩 재배농가 매출증대와 건강하고 착한 두유를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게 당초 목표이다.

 

# "제주콩 재배농가 판로 안정,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높여"

 

도내 제주 콩 자체 소비능력을 갖춤으로써 재배농가 판로에 대한 안정성과 가공식품을 직접 만들어 팖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지속적인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주콩산업㈜는 2010년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2013년 애월읍 신엄리에 신축공장을 세우고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그 해 옥션 외 쇼핑몰 사이트 10여 곳에서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고, 현대·신세계·롯데·AK등 백화점에 입점을 마쳤다. 2014년에 제주지역 급식업체와 온라인쇼핑몰 위탁계약을 했다.

 

그 이듬해엔 특판 영업과 계약해 납품을 개시했고, 하나로마트와 SD유통제주대리점과 계약했고, 2016년에 스타벅스 제주지역 납품계약과 판매에 들어가는 등 판로개척에 나서고 있다.

 

판매계획을 보면 백화점엔 20만개, 할인마트에 60만개, 쇼핑몰·홈페이지·오프라인 쇼핑몰·폐쇄몰 등 온라인으로 60만개, 종교단체·민간단체·선물용·커피숍 등 특수판매에 20만개를 잡고 있다.

 

제주지역 방문·위탁·직접판매 20만개, 학교급식 납품 10만개, OEM·ODM 등 위탁생산 50만개, TV·모바일 등 홈쇼핑 50만개, 중국·중동·미주·동남아 등 수출 50만개 등 모두 340만개를 팔 계획이다.

 

삼다두유 인박스

 

# "제주 콩.암반수 써 이력관리 등 차별화"

 

“제주 콩을 지역농가와 계약 재배해 유전자변형 콩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고, 제주도 지하암반수인 물을 써 도민이 만든 착한 두유로, 이력관리와 청정 제주도의 환경을 보장해 차별화하고 있다”

 

오 대표는 삼다두유만이 갖고 있는 여러 차별성을 강조한다.

 

“기존 두유제조사와 다른 점으로 국내서 유일하게 양산형 두유공장에서 원재료 콩을 전량 지역에서 계약·재배해 수급하고, 콩을 저온저장고에 7도 안에서 보관해 관리하고 있다”

 

“두유 제조방법은 전 처리는 두부제조 공정을 적용하고, 후 처리는 우유포장 공정을 적용해 나물콩을 이용한 특허 공법을 쓰고 있다”

 

차별화한 원재료에 대해 오 대표는 “콩나물 재배용 콩인 소립자 콩(품종:신화)로 가공해 만든 두유로, 이소플라본 함량이 기존 두유보다 23%가 많은 세계 최초 두유”라고 꼽는다.

 

또 “제품 주성분인 물은 제주화산 암반수인 용암수로서 미네럴이 풍부하고, 첨가물은 올리고당·정제염·칼슘·엽산·비타민D로 최소화한 순수한 두유”라고 자랑한다.

 

가공 공정과정에서도 다른 회사 두유제조공정엔 없는 침지(상온에서 콩 불림 8시간 이상)공정을 거쳐 콩 껍질을 분리하지 않고 통콩으로 삶아 맷돌로 마쇄해 가공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두유액 가공 때 콩과 물 비율인 가수비를 줄여 기존 두유에 견줘 콩 성분을 매우 많이 포함하고 있고, 안정제·유화제·소포제·합성 보존료·화학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침전물이 생길 수 있으나 주성분이 단백질과 섬유질이므로 인체에 무해하고 흔들면 분산돼 없어진다는 것이다.

 

오 대표는 “공정간 살균공정은 2차례, 여과공정 2차례, 멸균공정 1차례를 거치므로 위해요소물질을 최대한 예방한 공정라인을 세웠다”고 전한다.

 

삼다두유 원료인 제주산 신화콩
제주콩CI와 삼다두유 파우치

 

# "농촌융복합산업 실천 롤 모델 제시"

 

제주콩㈜은 2013년 품질시스템ISO9001과 KSQ9001인증을 받고, 나물용 콩을 주 원료로한 두유가공기술 제품특허출원에 이어 두유제품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했다.

 

2014년엔 HACCP인증·벤처인증·이노비즈 인증을 받았고, 6차산업 인증·할랄인증을 받았다.

 

신제품 개발 시제품 양산에도 들어가 2015년에 보리발효두유, 당근두유, 녹차두유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이 해 고용우수기업인증과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을 받았고, 2016년엔 나물용 콩을 이용한 두유제조 방법 특허을 따냈다.

 

오 대표는 삼다두유의 성분과 기타 특성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대장암 예방효과, 갱년기 지연과 증상 완화에 좋고, 대두 단백질은 동맥경화, 골다공증, 심장병과 혈관계질환 등 성인병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 다른 물질에서 섭취하기 쉽지 않은 성분이죠”

 

기존 두유보다 나트륨성분이 매우 적고, 칼로리가 매우 낮아 다이어트 두유로서 최적이고, 아침식사 대용인 선식으로서도 충분한 영양섭취가 가능한 두유라는 것이다.

 

특히 오 대표는 “제주콩㈜는 지역주민 참여로 작물재배, 2차 가공, 3차 산업을 통한 융복합 산업(6차산업)으로 발전시켜 6차산업의 본보기”라며“제주지역 식품가공산업으로 롤 모델 제시로 다른 가공식품과 연계하겠다”고 말한다.

 

삼다두유 제품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오 대표는“2018년부터 관광객 대상 견학과 체험, 식사제공과 제품 판매를 주요 내용한 ‘콩사업단지 사업계획’을 실현해나가겠다”고 피력한다.

 

전체 2만평규모에 가공공장 500평 부대시설과 관광관련 500평(된장 가공시설과 체험장, 판매장, 관리실), 주차장과 휴게시설 1000평(기타시설과 재배지 트레킹 시설), 나머지 1만8000평에서 작물을 재배한다는 것이다.

 

2018년부터 조성할 이 같은 시설에서 수학여행단과 일반관광객을 대상으로 콩에 대한 체험을 통해 6차산업을 제대로 실천해나간다는 복안이다.

 

수학여행단은 2시간 체험과 식사프로그램을 작물재배현황 설명, 가공시설 견학, 발효식품제조 체험, 제주특산품 판매, 콩 관련 뷔페형 식단과 식사제공으로 구성했다.

 

일반 관광객에겐 ;특화된 콩,메주,된장,간장, 고추장, 가공식품과 제주특산품 판매하고, 체험과 전시를 통한 콩 관련 식단 식사제공,;항아리 분양과 사후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농업회사법인 제주콩산업㈜은 제주시 애월읍 신상로 213-5에 있다.

연락처는 ☏064-726-0064, 이메일 jbsi0064@daum.net, 홈페이지 www.samdasoymilk.com/ www.삼다두유.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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