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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문의 평론집 ‘프로메테우스의  언어' 출간
허상문의 평론집 ‘프로메테우스의  언어' 출간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7.09.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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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상문 교수

허상문(영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문학평론가의 새 평론집이 출간되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우리수필문학의 이론과 실제의 쟁점적인 내용들을 전반적으로 다룸으로써 현단계 우리 수필문학의 현황과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살필 수 있는 서적이다.


이 책은 작가의 ‘머리말’, 1부 ‘사이버시대 수필문학의 현실과 전망’ 외 4편, 2부 ‘사유의 깊이, 서사의 진실’ 외 4편. 3부 ‘생성과 소멸의 변증법’외 4편. 4부 ‘소통부재 시대의 수필’외 4편. 5 ‘공동체의 삶과 문학’외 4편으로 구성되었다.


허상문 평론가는 ‘머리말’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을 불쌍히 여긴 나머지 인간에게 불을 전해주고 고행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지만, 그는 신과 인간, 문명과 야만, 혼돈과 질서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 혁명가였다.”고 말한다.


또 “그는 기존 질서에 대항하는 지혜의 화신이며 변화와 진보의 상징이다. 상상의 비약을 무릅쓰고,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주었지만 불을 통하여 글과 언어를 동시에 준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한다.


그래서 그는 프로메테우스를 빌어 수필문학이 새로운 삶과 세상을 밝힐 수 있는 문학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한다.


허상문 교수는 대구에서 출생해서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수학ㆍ연구했다.


대구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예미학’ 편집위원을 거치면서 문학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문인협회 평론분과회원, 제주수필아카데미 지도교수, '수필과비평'을 비롯한 국내의 저명한 수필잡지에 평론을 발표하면서 주목받는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다.

▲ <허상문의 평론집 ‘프로메테우스의 언어' > 수필과비평사 발간 , 값 26,000원

문학평론집으로 『문학과 변증법적 상상력』, 세계기행산문집 『오디세우스의 유랑』, 『시베리아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영화평론집으로 『주제별로 보는 우리 생애 최고의 영화』, 번역서로 D. H. 로렌스의 '생명의 불꽃, 사랑의 불꽃' 등이 있으며,  기타 주요한 저서로 『타클라마칸의 달』, 『실크로드의 지평에 서서』, 『바람의 풍경: 제주의 속살』, 『오디세우스의 귀환』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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