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제주신화월드 이전으로 활로 찾나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제주신화월드 이전으로 활로 찾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9.20 18: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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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정제주개발측과 세부 협의 마무리되는대로 특허 이전 신청키로
 

제주관광공사가 현재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내 면세점을 오는 30일 1차 개장을 앞두고 있는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20일 제주신화월드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람정제주개발측이 면세점을 신화월드로 이전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전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 작업을 마무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홍 제주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이전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사드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 조건은 현재 외국인면세점이 들어서 있는 롯데호텔제주에 투자된 면세점 시설비를 람정제주개발이 보전해주고, 새롭게 조성되는 신화월드 면세점 시설 비용도 일정 금액을 람정측이 부담하기로 했다.

 

면세점 임대료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일정 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관광공사 외국인면세점은 롯데호텔제주에 연간 임대료로 17억5000만원을 고정적으로 내고 있다.

 

면세점 공간도 훨씬 넓어진다. 제주신화월드 내 신화샵스 건물에 들어서는 면세점 면적은 지하 1‧2층을 합쳐 모두 1만144㎡에 달한다. 기존 면세점보다 2.5배 가량 넓어 충분한 매장과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공사는 람정측과 세부적인 협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관세청에 특허 이전을 신청, 본격적으로 이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직무대행은 “합리적인 조건을 이전 요청을 받아 세부적인 검토사항을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동일한 기초자치단체 내에서 이전인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 면세점은 사드 배치 여파로 면세점 이용률이 크게 줄어 당기순이익이 30억원 적자를 봤다. 이 때문에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경영평가에서 ‘라’ 등급을 받으며 창사 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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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르방보세사 2017-09-22 05:27:52
적자난 제주관광공사면세점은
관세청이 이런걸 염통에 뒀당 특허때 반영허심이 어떵허우꽈?

백록담하르방 2017-09-22 05:19:10
적자난 제주관광공사면세점은 JDC면세점에 통합하는 게 좋을 듯 허우다.
두 기관 다 제주도 발전을 위허연 있는 것인 만큼
적자 난 작은 면세점을 큰 면세점으로 합청 모으는 게 면세점 운영이 효율적이고
따라서 제주도발전을 위해서 바람직 허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