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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머리카락 잘랐어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머리카락 잘랐어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9.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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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게 길러온 머리카락 잘라 기증한 함덕중 학생 3명 ‘눈길’
 

여중생 3명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하게 길러온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했다.

 

지난 19일 함덕중학교 3학년 강나은, 오지향 학생과 2학년 허수진 학생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에 모발을 기증하는 모발 기증식을 가졌다.

 

이 학교에 재직중인 송시태 교사로부터 모발 기증 권유를 받은 학생들은 “누구에게 자랑하거나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면서 행복을 만들어준다는 마음 하나로 귀한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서중에 있을 때부터 4년째 학생들에게 모발 기부 참여를 독려해온 송 교사의 권유로 모발을 기부한 학생은 지금까지 10명에 달한다.

 

지난에 모발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한 이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도 백혈병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데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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