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탈림’이 제주에 접근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5일 제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제주를 출발해 여수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198편과 오후 4시 45분 여수발 제주행 항공기 등 2편이 결항했다.
또 연결편 문제, 항로 혼잡, 공항(활주로) 혼잡 등의 이유로 인한 항공기 지연 운항도 30여편에 달하고 있다.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 차질의 원인은 대부분 강한 바람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오후 현재 초속 12.9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항공기상청은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모레(17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항공기 안전운항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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