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18호 태풍 ‘탈림’ 북상 … 주말 제주 간접 영향권
제18호 태풍 ‘탈림’ 북상 … 주말 제주 간접 영향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9.14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조기 대응태세 가동, 주말 벌초객 주의 당부
14일 오후 3시 현재 제18호 태풍 탈림위치와 예상 경로. /사진=케이웨더

 

제18호 태풍 ‘탈림’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가 14일부터 조기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탈림’이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북동진함에 따라 오는 16일 저녁부터 제주 지역이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 태풍에 대한 조기 대응태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태풍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위험지구와 해안, 급경사지, 절개지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하도록 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련 부서와 행정시 등에 요청했다.

 

특히 이번 태풍이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옥외 광고물, 축사, 비닐하우스, 양식시설 고정 등 안전조치를 당부하는 한편 호우 때 침수 또는 하수 역류가 발생했던 곳에 대해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고 하천변 주변 거주 주민들과 갯바위 낚시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주말 주말 벌초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상특보를 주시하면서 태풍이 내습할 경우 벌초와 외출을 자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사전 대비를 강화해 주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14일 오후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h㎩),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7m(시속 169㎞)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분류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