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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내년 국비 예산 확보 절충 본격화
원희룡 제주지사 내년 국비 예산 확보 절충 본격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9.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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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 백재현 예결위원장 등과 만나 357억 규모 핵심사업 설명
김관영 헌법개정특위 간사에게 ‘특별자치도 법적 지위 반영’ 요청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2일 국회 백재현 예결위원장(왼쪽)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이날 국회를 방문, 백재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 갑)과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부산 북구‧강서구을), 황주홍 국민의당 간사(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등과 만나 제주 관련 핵심 국비 사업을 설명했다.

 

원 지사가 국비 절충을 건의한 사업은 △제주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사업(37억원) △서귀포 크루즈항 건설사업(159억원) △한라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비사업(108억원) △전기차 안전지원센터 구축사업(53억원) 등 총 4건‧357억원이다.

 

원 지사는 백재현 예결위원장과 면담에서 이같이 제주도의 핵심국비 사업에 대해 설명했고 백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전기차 안전지원센터는 전기차를 선도하는 제주도에 당연히 있어야 할 시설”이라고 답했다.

 

원 지사는 이날 김관영 국회 헌법개정특위 간사(제1소위원장)도 만나 제주도가 자치분권 실험을 선도하는 최우선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헌법개정안에 특별자치도의 법적 지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더불어 △4·3사건법 개정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및 공동체회복 지원 △민간건설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제도개선 △면세점 송객수수료 관련 법령 개정 등 제주 현안과 관련한 법령의 제·개정도 건의했다.

 

원 지사는 이와 관련 “중앙 인맥을 적극 활용해 국비예산과 제주도의 헌법지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제주 최대 예산 확보와 특별자치도 헌법지위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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