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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국비 예산 확보 본격 국회 절충 나서
원희룡 지사, 국비 예산 확보 본격 국회 절충 나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0.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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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 백재현 예결위원장, 여야 간사 등과 면담 협조 당부
 

원희룡 지사가 12일 국회를 방문, 백재현 예결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잇따라 만나 내년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데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날 백재현 예결위원장과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 황주홍 국민의당 간사를 만난 자리에서 제주도 관련 핵심 국비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내년 제주 예산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가 국회 절충에 나선 핵심적인 국비 사업은 제주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 37억원을 비롯해 서귀포 크루즈항 건설사업 159억원, 한라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사업 108억원, 전기차 안전지원센터 구축사업 53억원 등 4건이다.

 

백 위원장은 원 지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전기차 안전지원센터는 전기차를 선도하는 제주도에 당연히 있어야 할 시설”이라고 화답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예산 협조 요청 외에도 김관영 국회 헌법개정특위 간사(제1소위원장0을 만난 자리에서 제주도가 자치분권 실험을 선도하는 최우선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헌법 개정안에 특별자치도의 법적 지위를 반영시켜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와 함께 4.3특별법 개정,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및 공동체 회복 지원, 민간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제도 개선, 면세점 송객수수료 관련 법령 개정 등 제주 현안 관련 법령의 제정과 개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중앙 인맥을 적극 활용해 국비 예산과 제주도의 헌법지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국비 예산 확보와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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