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4세 이상 ‘1000원 행복택시’ 호응…올해 7개월간 1만4646명 이용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정영헌)이 시행 중인 ‘1000원 행복택시’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택시는 교통약자인 지역 노인들의 이동편의 증진 및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성산읍이 특수시책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 당선돼 ‘지역균형발전사업’ 중 최우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성산읍에 따르면 행복택시 이용객은 올해들어 7개월 동안 연인원 1만4646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탑승인원 1만3235명과 비교하면 이용객이 11% 늘어난 것이다.
성산읍은 이용대상 연령을 만 79세에서 74세로 낮춰 운영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성산읍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1억원을 확보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행복택시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행복택시는 성산읍 거주 만 74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구간과 시간에 구애없이 1000원으로 지역 내 14개 마을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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