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오후부터 그치겠지만 곳에 따라 시간당 20mm 주의”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강수 현황을 보면 제주 북부의 제주가 16.5mm, 대흘 26.0mm, 아라 26.5mm, 선흘 42.0mm를 보이고 있다.
또 제주 남부는 서귀포가 14.5mm, 강정 330.5mm, 남원 57.5mm, 중문이 22.5mm이고 동부는 성산 37.5mm, 구좌 38.0mm, 우도 59.5mm, 김녕 45.0mm다.
서부는 고산 13.1mm, 금악 17.5mm, 대정 15.0mm, 마라도 20.0mm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적은 편이다.
제주 산간은 어리목 67.5mm, 성판악 78.5mm, 윗세오름 100.5mm, 삼각봉 118.0mm의 비가 내렸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후 비가 차차 그치겠지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예보했다.
또 바다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천둥 및 번개가 치면서 돌풍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 시각 현재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제주 동부와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오전 9시)가 발효됐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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