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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 사는 경제가 아닌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경제”
“혼자 잘 사는 경제가 아닌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경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9.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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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적경제 한마당 축제 성황 … 산지천광장 일대 2000여명 참여
 

2017 제주 사회적경제 한마당 축제 ‘사회적 경제, 제주와 같이(가치) 잇-수다’가 지난 9일 산지천 광장 일대에서 2000여명의 도민과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도와 제주도 사회적경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2017 제주 사회적경제 한마당 조직위원회(7개 단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한마당 축제는 도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만덕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 위성곤 국회의원, 이영호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조직위 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주 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현장 축제장에는 지역 주민들의 사회적 경제 인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모두 40여개의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중간 지원조직들이 준비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전시와 함께 음료, 먹거리, 교육, 스포츠 등 체험과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과 지원 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 부스에서는 모두 9개 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올려둔 제품에 직접 접속해 투자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부대행사로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과 종사자, 도민들이 어우러지는 장기자랑대회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8일 ‘더 나은 제주,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는 내부 인재 양성, 판로 확대, 사회적 금융, 네트워크 강화, 유사 업종간 협력사업, 즐거운 기업문화, 사회적 가치 확산 등 7개 의제를 중심으로 제주 사회적경제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미래 방향성을 고민하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축제 전반을 준비한 이영호 조직위원장은 “사회적경제는 혼자만 잘 사는 경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경제”라면서 “많은 도민들에게 연대와 협동이 사회에 주는 긍정적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이번 한마당 축제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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