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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9호점 서귀포시 ‘봉래원’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9호점 서귀포시 ‘봉래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9.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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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 개발·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 후 11월 재개장 예정
 

호텔신라(대표 이부진)이 제주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19호점으로 서귀포 보목동에 있는 중식당 ‘봉래원’이 선정됐다.

 

지난 2015년부터 박보순씨(57)가 운영하고 있는 봉래원은 짬뽕, 탕수육이 주메뉴로 하루 평균 15만원 정도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 영암 출신인 박씨는 사업이 부도가 나고 아내와 함께 2004년 제주에 내려와 생계를 위해 양어장 일을 하던 중 친척이 운영하는 중식당에서 일을 도와 서빙을 하다가 식당 운영을 하게 됐다.

 

하지만 전문적인 조리 방법을 배운 적이 없어 매출이 부진, 어려운 가정 형편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박씨가 ‘맛있는 제주만들기’ 성공 사례를 보고 직접 신청, 19호점으로 선정됐다.

 

호텔신라측은 향후 식당 주인과의 면담과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해 19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오는 11월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18호점까지 문을 연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도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는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인정을 받아 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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