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원희룡 지사 “일자리와 복지 선순환 제주 만들겠다”
원희룡 지사 “일자리와 복지 선순환 제주 만들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9.06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54회 임시회 8일간 회기 일정 돌입 … 추경 인사말 “일자리 추경” 강조
원희룡 지사가 6일 오전 제35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출석, 제2회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도가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 등을 다루기 위한 제35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6일 오전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임시회 기간 중 기정예산보다 769억원이 늘어난 5조656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에 대해 각 소관 상임위별로 심사를 벌인 뒤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추경예산을 본회의에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 소관 부서를 다시 맡게 된 환경도시위원회의 경우 7일 오전 10시부터 도 교통항공국과 양 행정시로부터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교통 분야 주요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도 오는 8일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관광지 순환 버스 노선 점검에 나선다. 또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참관한 뒤 한림읍 가축분뇨 유출 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제2회 추경예산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지난 7월 22일 정부 추경의 후속조치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추경예산안의 핵심은 일자리”라며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여건 개선, 일자리 기반을 구축하는 데 재원을 우선 편성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복지 서비스, 1차산업 분야 소득증대 사업, 연내 집행이 가능한 안전 관련 시설 사업에도 재원이 배분됐다는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일자리 관련 사업은 용도가 지정된 사업을 제외하고 일반회계의 37%인 218억원을 편성했다”면서 민생현장의 소득 안정과 취약계층, 남녀노소 구분없이 참여 가능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공기업 일자리 확대, 대형 투자사업의 경우 80% 도민 고용할당 정책, 사회적기업과 창업 육성, 제주형 생활임금제 정착과 확산을 통해 고용친화적인 제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청년들의 희망, 어르신들의 안심 노후설계, 도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겠다”면서 “나아가 복지사각지대의 문제를 해결, 일자리와 복지가 선순환하는 제주가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해서도 그는 “제주도에 가장 최적화되고 편리한 교통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운영함으로써 도민을 위한 교통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