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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양영후 선생 유족, 제주대에 도서 1800권 기증
재일동포 양영후 선생 유족, 제주대에 도서 1800권 기증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9.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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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허향진 총장이 재일동포 고(故) 양영후 선생 유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 출신으로 오사카제주도연구회 회장을 지낸 고(故) 양영후 선생의 유족들이 1일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에 도서 1800여권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도서는 재일제주인 관련 서적과 잡지, 재일조선인 교육 및 역사자료 등 현재는 구할 수 없는 희귀한 자료들이 많아 앞으로의 연구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제주대는 이날 유족들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허향진 총장 등 제주대관계자와 유족들이 참석했다.

 

양영후 선생은 4살 때 일본에 건너가 관서대 비상근 강사, 관서대 인권문제연구소 특별연구원, 이쿠노구 초급학교 교장, 이쿠노구 미나미초중급학교 교장, 미나미 오사카초급학교 교장을 지낸 교육자이자 연구가다. 저서로는 <재일 조선인의 민족교육>(공저), <오사카에서의 4·24교육투쟁 각서>, <전후 오사카의 조선인 운동> 등이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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