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도당, 선거구획정위원 사태 문제해결 의지 안보여 비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상무위회의에 불참한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에 대한 책임불이행 여론이 뜨겁다.
국민의당제주도당은 29일 논평을 내고 국회의원 3인의 상무위회의 불참은 더민주 제주도당이 집권여당을 포기했음을 고백하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3인은 더민주 제주도당의 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이날 열린 회의의 개최 목적이 도의원 선거구 조정과 관련한 선거구획정위원 전원 사태에 대한 해법 마련이었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라며 "향후 도당은 상무위원인 국회의원 3인을 참석시켜 상무위원회를 개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모두 국회의원을 갖고 있어 사실상 제주지역과 관련된 국회 입법 권력을 모두 갖고 있는 셈"이라며 "그에 다른 책임도 크게 지는 것이 상식"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7일 열린 상무위회의는 선거구 획정위 정상화를 촉구하고 9월 6일부터 시작되는 도의회 임시회에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대책을 촉구하기로 결의한 바있다.
국민의당은 "국회의원 3인의 상무회의 불참은 당원의 뜻과 도민의 이익보다는 도당위원장과 3인 국회의원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는 구태 기득권 정치세력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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