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우남)이 다음달 시작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선거구획정위원 전원 사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지난 27일 도당 상무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긴급 연석회의를 갖고 도의원 선거구 조정과 관련 선거구획정위원 전원 사퇴 사태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사태의 1차적 책임이 원희룡 도정에 있음을 확인하고 내년 선거를 앞두고 ‘선거 무효’ 등 위기감이 고조되는데다 물리적 시간의 촉박함 등으로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당은 이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선거구획정위 정상화를 요구하고 다음 달 6일부터 열리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긴급 현안질문 등을 통해 원희룡 도정의 대책을 촉구하는 한편 해법 마련에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