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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문학, ‘2017창간호 출판기념회’ 개최
함덕문학, ‘2017창간호 출판기념회’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7.08.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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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문학회(회장 김관후)는 25일 오후 6시 30분 ‘함덕문학 2017 창간호 출판기념회’를 도내 문학인 및 함덕리장을 비롯해 기관장, 주민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함덕리사무소 강당에서 한문용 시인의 진행으로 개최 했다.

▲ 함덕문학 2017 창간호 축하 케익절단식

김성만 함덕리장은 “함덕문학회 창간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발간에 다소 보탬이 되도록 출간예산을 뒷받침 하겠다.며 축사를 했다.


이어 김정돈 함덕향토지편집위원장은 “책 속에 담겨있는 선후배님들의 주옥같은 글들은 우리 내면속의 울부짖음이다.”며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갈 때마다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삶의 이야기들이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글을 남겨 주시어 후배들의 삶의 지침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축사를 했다.

▲ 김정돈 함덕향토지편집위원장은 “좋은 글을 남겨서 후배들의 삶의 지침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축사를 했다.

이어 김관후 회장은 “제주도에는 제주문인협회와 제주작가회의라는 두 문학단체가 있다. 그 외에 서귀포문협, 애월문학, 구좌문학, 한림문학 등 읍면별로 문학단체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마을문학회로는 함덕문학회가 유일하고 아마 전국 최초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발간사를 이어 갔다.


“조용하던 함덕 마을이 들썩이고 있다. 관광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마구 파헤쳐지고 있다. 자본이 마을을 움켜주고 함덕리민의 가치관을 마구 뒤흔들고 있다.”며 “마을 안까지 호텔이 들어서고, 주민들의 가치관은 혼란에 빠졌다. 이럴 때 우리 함덕문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며 물은 후


“개인적인 아픔에서 시작한 우리의 글쓰기가 마을 공동체의 아픔을 공유할 수밖에 없으며, 그것은 한국문학으로 나아가 세계문학으로 전진할 수밖에 없다.”며, 황금녀의 시 ‘그늘에선’을 낭송하며 발간사말을 끝냈다.

▲ 함덕문학 창간호 발간 회원들이 내빈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날 오영섭(제주민예총노래세상)씨는 제4.3사건 70주년 추념식 때 불렀던 노래 안치환의 작사 작곡한 ‘잠들지 않는 남도’를 불렀으며, 김신연 씨가 장순필의 작시 ‘제비꽃’, 박강수의 작시 ‘가을은 참 예쁘다’ 등으로 축가를 기타연주와 함께 불렀으며, 김정희 시 낭송가는 한문용의 시 ‘서우봉 둘레길’을, 유태복 시인은 김종두의 시 ‘사는 게 뭣산디’를 축시로 낭송했다.

▲ 함덕문학 2017 창간호, 하늘출판 인쇄, 값12,000

함덕문학 창간호에는 김관후 회장의 ‘모닥불 피우며, 문(文)을 살리자’를 ‘책머리에’ 시작으로 회원 시 작품편에 김창호, 임세훈, 김정희, 황금여, 한문용, 김길언, 이용규, 한복섭, 이지민, 김수철 회원이 참여 했다.


이어 시조 편에 이용빈의 ‘빙떡’외, 수필 편에 부진섭의 ‘영등할망의 바다’외, 한복삼의 ‘등단의 기쁨’외, 동화 편에 김정희의 ‘못 말리는 예촌 스타’, 단편소설 편에 김관후의 ‘고향은 지금’이 실려 있다.


초대작품 시 편에 문상금, 김성수 김학선 시작품과 수필 편에 김가영, 김순신, 강순희 수필작품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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