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제주수어경연대회가 26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농아인협회(회장 박춘근) 주최로 개최됐다.<사진>
제주도 농아인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개인 및 단체 총 12개팀 135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진행됐고 어플리케이션 밴드를 통한 현장 투표 방식이 접목됐다.
이에 따라 참가팀들은 수어 노래와 수어 연극, 수어 뮤지컬 등을 펼쳤고 서귀포시민 ‘핫!한 남매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농아인협회 관계자는 “한국수화언어법 시행에 맞춰 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언어로서의 지위를 확보한 만큼 농아인들의 교육권, 문화권 등의 권리 보장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수상팀 명단.
△대상=서귀포시민 ‘핫!한 남매팀’ △금상=제주시민 ‘수사온도’ △은상=서귀포시청 ‘왠지 좋아’ △동상=제주색동회 제주지부 ‘색동손가락’‧중문초등학교 ‘응답하라 2008’ △인기상=제주고등학교 조리과 ‘패트리어트팀’ △특별상=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고치글라’.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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