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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소년들, 베트남 고엽제 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
제주 청소년들, 베트남 고엽제 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8.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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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2일부터 9박10일간 제주 지역 청소년자원봉사단 파견
 

베트남 전쟁 당시 고엽제 피해지역 중 한 곳인 베트남 꽝남성 지역에서 제주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부터 31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제주지역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제주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국제공항 3층에서 제주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관계자들과 자원봉사단 가족 등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장도에 올랐다.

 

지난 2002년 월드컵 청소년 홍보단으로 시작된 제주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지금까지 150여명의 제주 청소년들이 19개국에 파견돼 고려인 돕기, 쓰나미 피해 복구 활동 등에 참여해 왔다.

 

이번에 선발된 봉사단은 제주대 등 3개 대학생 14명과 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인솔자 2명, 의료진 1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베트남 꽝남시 지역에 위치한 땀기시 고엽제 피해 청소년장애인시설을 방문해 시설 개보수, 페인트 봉사활동과 장애 청소년 재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영준 도 복지청소년과장은 “이번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양국간 우호 증진과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제주 청소년들의 글로벌 공동체 의식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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