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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생활소음 민원, “올들어 크게 늘었다”
짜증나는 생활소음 민원, “올들어 크게 늘었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8.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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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7월까지 1190건 발생…공사자 소음이 전체의 90%

건축물 신축 등으로 공사현장이 늘어나면서 제주시지역에서 생활소음 민원이 크게 늘고 있다.

 

제주시는 올 들어 7월말까지 생활소음 민원발생 건수는 1190건으로 지난해 712건(공사장 635건, 사업장 35건, 기타 42건)보다 67%가 늘었다고 밝혔다.

 

생활소음 민원은 공사장 소음이 1071건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사업장 소음이 90건으로 7.6%, 실외기·확성기소음(2.4%) 순이다.

 

이처럼 생활소음 민원이 크게 늘고 있는 건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건축물 신축 등 공사장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제주시는 생활소음 규제기준을 초과한 공사장 등 사업장 36곳에 대해 소음저감 조치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 3960만원을 부과했다.

 

제주시는 여름철 무더위로 밤낮 구분 없이 공사장 소음과 사업장에서 냉방시설 가동으로 실외기 소음 민원이 늘고 있음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 생활소음 불편 민원처리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 처리반은 환경지도과 소속 직원 12명으로 2인 1조로 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활소음 불편민원에 대해 현장방문을 통한 행정지도와 소음측정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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