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의 전직을 대비한 직업체험의 자리가 마련된다.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소장 강수영)이 중장년 퇴직예정자와 구직자의 전직을 돕기 위한 ‘1일 직업체험학교’를 개최한다.
1일 직업체험학교는 퇴직과 전직에 두려움을 느끼는 중장년층에게 직업 정보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구직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전직교육이다.
센터는 오는 9월 ‘보드게임놀이 강사’를 시작으로 드론 전문가, 사회적 기업가, 목공예 전문가, 바리스타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체험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직업체험학교의 첫 번째 교육인 ‘보드게임놀이 강사’ 과정은 오는 9월 2일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다.
조혜영(플레이식스 대표) 강사를 초빙해 보드게임놀이 강사라는 직업의 이해와 활동‧실습으로 이루어지며 보드게임 놀이강사에 관심이 있는 만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가 참여 대상이다.
보드게임놀이강사는 교육용 보드게임을 가지고 아동·청소년들의 창의력, 논리력, 사고력, 흥미 등을 이끌어 내고 또한 교과학습과 연계를 통해 체계적이고 협조적으로 사회성을 훈련하도록 돕는 지도교사이다.
실제로 초등학교 및 방과후 교실에서 보드게임지도사를 채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문화센터, 평생학습원 등의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어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직업으로 추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 중장년 퇴직예정자 또는 구직자는 오는 8월 30일까지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064-710-4501)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만 40세 이상 중장년을 위한 생애경력설계 서비스부터 퇴직예정근로자와 구직자를 위한 퇴직지원 프로그램과 재도약 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