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14일 청사에서 ‘Thank You Police!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인증서 및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Thank You Police! 자랑스러운 제주경찰’로 뽑힌 경찰은 지방청 여성청소년계 양태준 순경, 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고수형 경장, 서귀포경찰서 정보계 김지훈 경사 등 3명이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양태준 순경은 아동유기, 젠더폭력 등 아동‧청소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고, 피해자를 전문 보호기관에 연계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 선 공로로 선발됐다.
특히 성범죄 수사과정에서 동료들과 함께 잠복근무를 하먀 선입견을 배제한 수사로 진범을 검거, 자칫 범인으로 오인할 수 있었던 무고한 시민의 혐의를 벗기는데 일조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고수경 경장은 전국에서 가장 바쁜 노형지구대에서 관리업무를 담당하며, 순찰팀 직원들이 순찰근무, 112신고출동 등 민생치안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지원업무를 통해 뒷바라지를 한 공로다.
김지훈 경사는 종 집회시위 현장에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대응으로 집회의 자유를 적극 보장하고 공공질서 확립에 앞장 서 정보경찰의 특성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점이 인정됐다.
이상정 청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제주경찰 전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돼 앞으로도 주민을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내부직원을 신명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경찰에 대한 사회적 존중, 조직 내 칭찬문화 확산을 위해 ‘Thank You Police,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선발제도를 운영 중으로 2개월마다 3명을 선발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