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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3+5 연석회의 무응답에 '유감' 표해
국민의당, 3+5 연석회의 무응답에 '유감' 표해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8.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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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회동 당사자 '도의원 정수 문제' 해결 로드맵 내놓아야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제안한 '3+5 연석회의' 개최 제안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깊은 유감을 표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은 14일 성명을 내고 "지난 8일 3(도지사·도의회의장·더불어민주당 제주 국회의원) +5(국회 원내 5당 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제안했지만 당사자들은 무응답했다"라며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에 연석회의 참여 의사를 밝힌 정의당 제주도당을 향해 공감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비록 연석회의 개최는 어렵게 됐지만 3자회동 당사자들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이들은 "3+5 연석회의가 아니어도 3자회동 당사자들은 강창식 선거구획정위원장의 지적처럼 어떠한 형태가 되었든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의 로드맵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도의원정수 증원을 포함한 선거구 획정위 권고안'의 불이행 입장을 공식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더불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바른정당 제주도당을 향해 "연석회의 참여 요청에 대해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라며 "원희룡 도정이 다시 시작하는 '29개 도의원 선거구 재확정 추진'에 대해 정확한 당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국민의당 측은 지난 8일 3자 회동 당사자와 5개 도당 위원장들의 연석회의 개최를 제안했지만, 정의당 도당 측의 참석 수락을 제외한 나머지 당사자들이 참석의사를 밝히지 않아 사실상 연석회의의 시행은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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