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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랑회, 제5회 정랑문인화전 개최 성료
정랑회, 제5회 정랑문인화전 개최 성료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7.08.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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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정먹그림 사랑회(회장 안서조, 약칭 정랑회)는 8일~12일까지 '제5회 정랑문인화전'을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65점의 회원 창작품을 전시하여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관람이  성료됐다.
 
정량회는 제5회 정랑문인화전를 개최하고 성료했다.
능곡 안서조 회장은 “ ‘천년 탐라의 먹빛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전통 미술인 문인화를 제주만의 특색을 갖는 기획 의도가 있어 준비했다.”며 “오래가지 않은 아름다움을 하얀 종이에 먹빛을 통해 천년 간직할 수 있는 것이 문인화가 추구하는 것이라 생각해본다.”며 이번 전시회에 인사말을 남겼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시원스레 뻗친 붓자국이 표현하는 기세 덕분에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며 “아름다운 먹그림을 그리며 열정적인 삶을 사시는 포정먹그림 회원님 여러분의 가치 있는 인생과 예술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며 축사에서 밝혔다.
 
김정열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센터장은 “화폭에 아름다움을 명작을 담기 위해 몰두하는 그 모습이야 말로 아름다움의 극치가 아닐까”며 “아름다움 꿈을 가슴에 품고 펼치기 위해 노려하시는 회원님들의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예술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축사에서 밝혔다.
 
이번 전시는 회원 44명이 참가한 작품들로 매, 난, 국, 죽 사군자의 기본을 지키면서 우리 생활과 밀접한 십군자의 장르를 선보였다. 제주도가 문인화와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은 조선시대 제주도에 유배 온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서 엿볼 수 있다. 모처럼 제주의 특색을 새기고자 정성을 들인 우리 전통미술의 세계를 이번 기회에 감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정랑회는 “포정 양태호 선생이 지도하는 문화교실회원, 공무원 연금공단 제주상록먹그림 봉사회, 제민신협 문인화교실, 노형사군자회, 이도이동 문인화회 등 도내 문인화를 좋아하는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공모전에서 다수의 작가를 배출한바 있다.”며 “특히 공무원 연금공단 제주상록먹그림 봉사회는 지역아동센터와 요양원 등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한다.”며 관계자는 밝혔다.
 
변재천 작가는 자신의 작품앞에서 필자와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 전시에는 안서조, 양태호, 강태훈, 변재천, 김광호, 홍보영, 고성대, 고성효, 문종배, 한미연, 강경숙, 현남두, 허익선, 한병수, 고철주, 김순지, 박한태, 김영산, 김성률, 이대언, 양영자, 김현옥, 신은주, 용미희, 전영희, 허인실, 현은아, 김경빈, 조직형, 이화춘, 김향아, 김일수, 양일현, 강수영, 이시찬, 유춘임, 김정희, 박옥례, 오지원, 김도자, 이영대, 고효순, 허영순, 송미아, 윤진선, 김남숙, 강정숙, 이영미, 김일만, 서정미, 최경애씨 등 회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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