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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기만하는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하라"
"위안부 기만하는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하라"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8.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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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나비, 위안부 기림일 맞이 8.9 세계 연대 수요집회 개최
 

오는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이해 8.9 세계 연대 수요집회가 제주시 방일리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됐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대학생,청년 네트워크 제주평화나비(대학생 대표 김광철)는 9일 오후 12시 1295회차 수요시위를 개최하고 화해치유재단 해산 및 제주도의 군사기지화 중단을 요구했다.


이번 수요시위는 특히 8월 14일 지정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이해 진행됐으며 동시에 제주 일본영사관 앞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제주행동' 1인 시위도 함께 이뤄졌다.

 

평화나비 학생들은 문재인 새정부가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한일합의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화해치유재단의 존치를 비난하며 즉각 해산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피해자 동의 없이 갑작스럽게 한일 간 합의를 이끌어냈던 한일 외교장관 합의의 폐기는 고사하고 일본의 위로금 10억엔을 받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부주도 화해치유재단이 여전히 존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즉각 해산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5 한일 외교장관 합의에 대해 인권을 외교의 도구로 삼은 잘못된 합의였음을 인정하고, 눈치보기식 이행 대신 피해자 중심의 해결 원칙을 선언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화 제주 군사기지화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강정해군기지에 이어 성산공군기지까지, 이웃한 오키나와의 전철을 따라 주민들의 삶을 파괴하고 미국의 대중국전초기지화 되고 있는 평화의 섬 제주의 군사기지화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열린 수요연대집회는 전국에서 진행됐으며 서울,경기,인천에서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추진됐으며 또한 원주에서는 원주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 원주평화나비네트워크의 주최로 진행됐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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