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사)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 제주특별자치도‧광동제약 후원으로 마련된 올해 대회는 총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2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상금을 1억원 늘려 선수들을 위한 내실을 다졌다.
가장 큰 볼거리는 올해로 4년째 이 대회에 나서는 박인비다. 지난 5월 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3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서는 박인비는 지난 7일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박인비와 우승 경쟁을 펼칠 KLPGA 강자들도 출사표를 던져놓고 있다. 국내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김지현, 김해림, 이정은을 비롯해 김민선, 김지현, 김자현 등 국내 상금랭킹 10위권 내 선수들이 우승 상금을 노리고 있다.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8월 11~12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13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본 대회 개막 전날인 10일에는 박인비 선수와 주요 참가 선수들의 공식 인터뷰와 포토콜 행사가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9일 오전에는 오라컨트리클럽에서 박인비 등 대회 참가선수들이 나서 도내 골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 ‘꿈나무 레슨’행사가 마련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