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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약점 이용해 가방 훔친 30대 검거
'취객' 약점 이용해 가방 훔친 30대 검거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8.03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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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잠을 자고 있는 취객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돼 수사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혁진)는 지난 7월 21일 새벽 3시경 제주시 인근 노래주점 앞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는 피해자의 가방을 몰래 훔쳐 달아난 K씨(32)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제주시 인근 노래주점 앞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깨우는 척하며 옆에 있던 현금 6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며 10일간의 추적 끝에 K씨를 검거했으며, 검거 현장서 곧바로 피해품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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