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가오는 광복절과 여름철을 맞아 7월31일부터 8월11일까지 현충시설인 모충사(제주시 건입동 소재)와 제주시 충혼묘지(제주시 노형동 소재)풀베기 등 환경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충사엔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지사 조봉호 선생을 기리는 탑과 고종 황제 강제퇴위를 반대하며 일어난 제주 의병 항쟁을 기념하는 기념탑이 있다.
제주시는 해마다 매해 삼일절과 광복절에 간부공무원들이 참배해 그 뜻을 기리고 있다. 해마다 6월 1일엔 제주특별자치도 광복회 주관으로 의병항쟁 기념식을 한다.
올해 상반기 모충사를 찾은 참배객 등 방문인원은 ,262명으로, 사라봉공원과 연계해 계속 늘고 있다.
현여순 주민복지과장은 “모충사와 제주시 충혼묘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무더운 여름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 기분 좋은 방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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