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이젠 누가 제주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까”
“이젠 누가 제주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까”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7.31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 대구컵 국제 대회 5연패 차지
올시즌 3관왕…9월에 열린 장애인체전도 정상 노려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 5연패를 차지한 제주도휠체어농구단.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회장 부형종)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른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대회 5연패 기록도 달성했다.

 

제주팀은 28일 첫 경기에서 한국체육대학교YB팀에게 78-55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을 했다. 이후 필리핀을 74-51, 서울시청을 53-47로 물리치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제주는 준결승에서 홈팀인 대구시청을 맞아 김동현, 김호용, 이경훈 트리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치며 72-37로 손쉽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서울시청. 제주는 31일 결승전에서 에이스 김동현의 탁월한 위치선정에 이은 정확한 골밑 슛과 내외곽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김호용과 황우성, 송창헌이 상대를 압박하는 강력한 수비에 이은 제주팀의 특기인 삼각패스 속공을 구사하며 72-64로 제압했다.

 

대회 베스트 5에는 김동현, 황우성 선수가 선정됐다.

 

제주는 시즌 우정사업본부장배 휠체어농구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우승, 대구 대회까지 석권하며 올해 3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오는 9월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정상도 노리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