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나온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의경이 20대 여성 관광객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 의경 A(23)씨가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5시께 제주시 지역 모 게스트하우스 객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20대 여성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5일부터 3박 4일 휴가를 받았고, 휴가 첫 날 오후부터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B씨가 술에 취해 방에 들어가자 뒤따라가 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사실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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