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규모 미만인 어린이집(연면적 430㎡ 미만) 82곳에 대해 총부유세균, 온도, 습도 등 3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부유세균, 온도, 습도 3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8곳(9.8%)에 대해 청소, 주기적인 환기조치를 하고 다시 측정한 결과 모두 총부유세균(800CFU/㎡) 기준 이내로 측정됐다.
총부유세균은 실내공기 가운데 떠다니는 대장균, 일반세균, 진균(곰팡이․효모) 등 세균이다. 먼지나 수증기 등에 들러붙어 생존하며, 관리가 소홀하면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실내공기질 측정 업무는 지난해 7월 행정시로 이관됨에 따라 제주시가 자체예산 1500만원을 편성, 올해부터 실내공기질 측정과 실내환경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
현윤석 환경지도과장은 “이번 측정을 통해 실내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영유아·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위해 요소를 예방하도록 실내 공기질 관리로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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