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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특화 소득작목으로 ‘애플수박’ 집중 육성
올해 지역특화 소득작목으로 ‘애플수박’ 집중 육성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7.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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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정예소득작목단지조성사업 대상자로 애월농협 선정
애플수박

 

제주시는 올해‘애플수박’을 ‘정예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의 지역특화 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애월농협을 정예소득작목단지조성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역특화 소득작목으로 애플수박 비닐하우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투자규모는 11농가 2.7㏊, 16억6700만원(보조 10억 원 자담6억6700만원)이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애플수박이 기존 수박과 달리 땅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서 키우는 작물로 수확이 쉬워 노동력 절감 효과와 소득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 애월읍 신엄리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수박은 노지재배로 주로 여름철 출하 하고 있어 여름 이외 철엔 다른 지역 수박이 유통되고 있다.

 

‘정예소득단지 조성사업’은 제주시가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해 밭작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협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계획적인 생산과 유통처리를 실행함으로써 적정생산을 통한 안정적 가격지지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4년 동안 투자내역을 보면 △2013년 사업비 13억700만원을 들여 애월지역 고추 재배 농가 3㏊에 비닐하우스 19곳 설치 △2014년 12억6200만원을 들여 한경지역 딸기 재배농가 3.2㏊에 비닐하우스 14곳 지원 △ 2015년 사업비 13억9800만원을 들여 고산지역 대추방울토마토 재배농가 3.6㏊에 비닐하우스 13곳 지원 △ 2016년 구좌농협과 함덕농협 2곳에 29억 원을 들여 쌈채소·패션후르츠 작목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조성했다.

 

강기훈 농정과장은“애플수박은 일반수박 4분의1 크기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캠핑 등 나들이 간식으로 제격이며, 1인 가구가 늘어가는 요즘 농가의 새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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