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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최대전력수요 87만8000kW…"여름철 최고 기록 깨져"
어제 최대전력수요 87만8000kW…"여름철 최고 기록 깨져"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7.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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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 오후6시, 지난해 최고기록보다 3만8000kW‘↑’

어제(7월20일)저녁 제주지역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지난해보다 3만8000kW 늘어 종전 최고 기록이 깨졌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김권수)는 이날 오후 6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87만8000kW를 기록, 지난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2016년8월12일 오후6시 84만kW)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발표했다.

 

이번 최대전력수요 발생 때 예비전력은 13만5000kW였다. 당시 신재생발전량은 3만2000kW(풍력 7000kW, 태양광 2만1000kW, 기타 4000kW)를 유지해 예비력 확보에 기여했다.

 

이날 최대전력수요 기록이 깨진 건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냉방부하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추정하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이 오래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얼마동안 전력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제주지역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2012년 66만9000kW, 2013년 71만6000kW, 2014년 68만9000kW, 2015년 75만9000kW, 2016년 84만kW를 각각 기록했다.

 

김권수 지사장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7월10일~9월8일)에 이상 고온과 전력설비 고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며 “도내 전기소비자들에게도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한 절전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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