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3시간 동안 제주 해상 떠다닌 40대, 무슨 일이?
3시간 동안 제주 해상 떠다닌 40대, 무슨 일이?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7.20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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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40대 여객선 실종자 3시간 만에 극적 구조 완료
 

3시간 동안 제주 바다를 떠다니던 40대 여객선 승객이 해경에 극적 구조됐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0일 오전 5시 18분경 목포에서 제주항으로 입항하던 여객선 S호(제주-목포,정원 1425명)의 승객 고 모씨(47)가 돌연 보이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 받고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해경은 여객선 이동항로 중심 표류예측시스템을 가동해 실종 추정위치로 300톤급 경비함정과 50톤급 경비함정을 보내 20일 아침 7시 35분경 추자도 남동쪽 16km 해상서 고 모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발견 당시 고 씨는 배낭을 안고 떠있었으며, 의식은 있지만 장시간 바다에 떠 있어 몸에 힘이 없는 상태였다.


고 씨는 아침 8시 30분경 제주항으로 입항해 제주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맥박, 호흡, 체온 등 정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 측은 여객팀장의 진술을 토대로 고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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