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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시장 교체 "서귀포 행정 무시하는 것"
서귀포 시장 교체 "서귀포 행정 무시하는 것"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7.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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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민연대, '서귀포 행정 시장은 누구를 위한 행정 시장인가' 규탄

이중환 서귀포시장의 교체 소식으로 서귀포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원희룡 도정은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이중환 서귀포시장을 교체하고 남은 임기 8개월을 새로운 행정시장이 이어나갈 계획이기 때문이다.


서귀포시민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이중환 서귀포시장 교체에 대해 "서귀포 행정을 무시하는 처사며 서귀포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력 반발했다.


아직 이중환 서귀포시장의 임기는 1년 정도가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행정시장을 뽑는 데에 강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도지사의 입김에 따라서 행정시장의 임기와 시정 업무과 좌지우지 되므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점들이 계속해서 지적돼 왔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귀포 시민들이 받아 안아야만 했다"라며 "이번 서귀포 시장 교체 계획도 이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새로운 행정시장이 업무를 맡기 위해선 최소 40여일이 지나야만 하며 그동안 서귀포의 행정 공백은 불 보듯 뻔 한 것"이라며 "임기가 8개월 뿐인 신임 행정시장으로 인해 행정의 연속성이 떨어져 공직사회의 눈치 보기 형태가 나타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들은 서귀포 시장 교체는 "도정의 이유없는 계획"이라며 강력히 규탄하는 입장과 함께 문제점 해결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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