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전거도로 정비의 날 매월 정기 운영 추진
제주도가 도내 자전거도로를 매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이용객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 11월 제주 환상자전거 길 개통 이후 자전거 이용자들이 증가하면서 자전거도로 관리에 대한 민원과 불편사항들을 현장에서 사전 확인하고 해소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점검·정비의 날'을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전거도로 현황은 375개 노선 총 1,301.2km이며, 제주 환상자전거 길은 총234km(제주시 122, 서귀포시 112)이다.
이에 따라 도는 '자전거도로 점검·정비의 날'를 매월 1회 지정해 제주도 및 행정시 담당부서, 읍·면·동, 유관기관 등과 함께 실시하되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격월제로 주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 및 정비절차는 환상자전거길 무인인증센터내 이용불편 신고함에 신고된 사항을 포함해 노선별로 현장 점검을 통해 단순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예산이 소요되는 사항은 별도 개선계획을 마련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점검·정비의 날을 “자전거도로 점검 → 위험요소 발굴 → 보수정비”의 관리 선순환 구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운영해 자전거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는 환상적인 제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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