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9월까지 무더위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추진
9월까지 무더위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추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7.14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들어 열흘 넘게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면서 제주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노숙인 집중보호기간으로 정해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서 거리노숙인은 산지천, 신산공원 인근 등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다.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동부경찰서, 제주소방서, 동주민센터 등 각 기관과 협조체계를 갖춰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야간 10시까지 현장대응반을 운영, 상담활동 폭염대비 현장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노숙인등을 대상으로 결핵검사, 구강검사, 혈당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 열사병 등 응급조치가 필요한 환자가 생기면 즉시 병원으로 후송조치하고 보건소, 소방관서와 연계해 노숙인의 건강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 희망원과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의 쉼터 및 샤워시설을 자주 이용하도록 하고 폭염이 극심한 낮 시간대 외부활동 자제 유도 및 열대야 등에 대비하여 야간에도 시설을 개방·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노숙인 지도·보호활동을 통해 시설입소 42명, 귀가조치 65명, 응급치료 99명 등을 했다.

 

김성진 경로장애인지원과장은 “노숙인시설과 유관기관 등을 통해 혹서기 노숙인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타 시도에서 입도한 노숙인은 귀향여비를 지원하는 등 혹서기를 대비해 안전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