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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개 대학, "행복주택은 청년에게 현실적 희망"
도내 3개 대학, "행복주택은 청년에게 현실적 희망"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7.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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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대,국제대,관광대 학생대표 모여 행복주택 건설 지지 성명 발표
'행복주택은 청년의 주거 현실을 해결해 줄 가뭄의 단비 같은 사업'
제주한라대학교,제주국제대학교,제주관광대학교 총학생회 대표들이 모여 시청사부지 행복주택 건설 지지 입장을 밝혔다.ⓒ 미디어제주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도내 3개 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모여 행복주택 건설 지지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도내 3개 대학 총학생회는 12일 오후 1시 40분 제주도의회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청사부지 행복주택 건립에 대한 지지 입장을 보이며, 청년 문제인 주거환경에 대한 입장을 호소했다.

 

도내 3개 대학의 총학생회 측은 각각 학교 단과대학별 학회장 간부회의 또는 직접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과반수 이상의 찬성 의견을 수합 후 청년들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행복주택의 건설 사업 소식을 듣고,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가뭄의 단비같은 사업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행복주택 사업을 반대하는 이들의 의견인 교통난 가중, 위치 선정, 공급 과잉 등에 대해 청년들의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학생들은 "시청사 부지 말고 도심외각에 지으라는 주장이 있는데 제주 시내 사용 가능한 국공유지,소형필지 등은 공공임대주택을 목적으로 2만호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LH소유의 천마목장을 해발 400~500m 결빙지역으로 교통약자인 노인들과 청년들이 자립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건설로 인한 교통난이 가중 될 것이라는 반대 입장에 대해서도 "행복주택 건설로 인한 교통난 가중 문제는 시청사부지에 어떠한 공공시설이 들어와도 자연스러운 주변상권과 지역 활성화로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교통약자인 입주대상자들이 교통난을 심화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지난 10년 간 시청사 부지 활용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지만 제시된 안 어느 것 하나 시민사회에서 만족을 줄 수 없었기에 이처럼 장기간 논의가 이어진 것"이라며 "행복주택은 시청사부지의 30%만 이용하는 것으로 이는 타협점을 찾으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은 행복주택 건설이 청년들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행복주택에 대한 의견 안에서는 청년의 현실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임대료와 집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고 주거비로 인해 큰 고충을 겪는 청년세대와 실버세대를 위해 도에서 추진하는 행복주택은 희망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뿐만이 아닌 앞으로의 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무주택자인 다음세대들에게도 현실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은 도정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해 제주도정과 시청사부지 반대 입장을 가진 자들이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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