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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대 범죄 하루 24건 꼴 발생
제주 5대 범죄 하루 24건 꼴 발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7.1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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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4439건 발생 강간‧강제추행도 하루 1건 신고
검거율 살인‧강도 100%…절도 64% 예방 치안 강화 필요
제주지방경찰청 청사.

제주 지역에서 5대 범죄가 하루 24건 꼴로 발생하고 있다. 발생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도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한 예방 치안 강화가 요구된다.

 

1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5대 범죄는 모두 4439건으로, 이중 3557건(80.1%)이 검거됐다.

 

월 평균 739건, 하루 평균 대략 24건 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4874건과 비교하면 8.9% 줄었다.

 

5대 범죄 유형별로 보면 살인이 10건으로 지난해 6건에 비해 66.6% 증가했다.

 

강간·강제추행 등 성범죄가 181건으로 하루 1건 꼴로 발생(신고)했고 강도사건도 14건이 신고됐다.

 

또 절도가 지난해(1788건)보다 8.9% 줄어든 1629건, 폭력이 9.5% 감소한 2605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검거율의 경우 강간·강제추행이 96.1%로 지난해 97.8%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했다.

 

절도 사건의 검거율도 지난해 59.5%와 비교하면 나아졌지만 64.8%에 그쳤다.

 

살인과 강도 검거율은 100%, 폭력 사건은 88.4%이며 전체 5대 범죄 검거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안정적인 치안 유지를 위해 주민과 소통을 늘리고 지역 실정에 적합한 방범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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