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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주도당 “더민주 시청사 부지 행복주택 재검토 주장 환영”
국민의당 제주도당 “더민주 시청사 부지 행복주택 재검토 주장 환영”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7.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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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도당 당론 여부 밝혀야…바른정당 도당도 입장 내놔야”

국민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이 지난 10일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원점 재검토를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성명을 환영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원점 재검토 주장을 원칙적으로 환영하며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원희룡 도정이 지난달 8일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발표하자 같은 달 9일, 12일, 19일 등 3회에 걸쳐 시청사 부지는 공공사업용으로 활용돼야 하고 기존 원도심 매물 주택과 미분양 주택 등을 제주도정이 매입해 공공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며 "제주경실련도 대안을 제안하며 사업의 중단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공공임대주택 건설 반대비상책위원회는 6월 12일 원희룡 제주도정과 전쟁을 선언했고 자유한국당 제주도당도 같은 달 19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층의 선심을 사려는 얄팍한 꼼수'라며 시청사 부지 내 행복주택 사업을 반대했다"고 부연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도당이 지역 주요 현안인 시청사 부지 활용 행복주택 사업을 반대하고 그 부지의 활용에 대한 사회적 공론을 함에 있어서 공공성을 기준으로 원점 재검토 필요성을 주장한 것은 원칙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도당의 발표 내용이 확고한 당론인지 밝혀야 한다"며 "그래야만 도의회 41석 중 16석을 가진 제1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일치된 목소리로 현안과 예산심의 과정에서 본 사업을 막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원희룡 도정은 지금이라도 이러한 도민들의 요구 주장에 귀를 기울여 사업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이와 더불어 "바른정당이 제주도의회 41석 중 13석을 가진 매우 책임 있는 위치에 있어 이번 현안과 관련한 제주도당의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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