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7번째 … 고산리 서북서쪽 47㎞ 해역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서북서쪽 47㎞ 해역에서 규모 2.6, 진도 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9일 오전 9시34분께 해당 지점의 18㎞ 깊이에서 지진 발생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규모는 지진 고유의 강도를 뜻하는 것이고 진도는 지진으로 인한 진동의 세기를 나타낸다.
진도 1의 경우 대부분 사람들이 진동을 감지하지 못하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되며 진도 2는 조용한 상태이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진도 3의 경우에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라고 한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 1월 26일 제주시 동쪽 3㎞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0의 지진 이후 올 들어 7번째 제주에서 지진이 관측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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