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7일 중문해수욕장서 고래보호 캠페인
제주지역 3개 수족관 15마리 돌고래 바다 방류 요구
제주지역 3개 수족관 15마리 돌고래 바다 방류 요구

환경운동연합이 7일 제주 중문해수욕장에서 돌고래 바다 방류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가졌다.
서울·울산 등 전국에서 모인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회원들은 제주지역 3개 수족관에 갇혀있는 15마리의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낼 것을 주문했다.
현재 제주에는 퍼시픽랜드 수족관 5마리, 마린파크 4마리, 한화 아쿠아플라넷제주 6마리 등 총 15마리의 돌고래가 갇혀있다. 전국적으로는 7개 수족관에 총 39마리의 돌고래·흰고래가 갇혀 있다.
이들 단체는 캠페인에서 전국 수족관의 39마리 돌고래 모두를 바다로 돌려보낼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제주의 함덕 정주항 앞바다의 가두리에서는 서울동물원 수족관에서 온 금등·대포 두 마리의 남방큰돌고래가 바다 방류를 위한 제주바다 적응훈련을 받고 있다. 이 고래들은 7월말경 바다로 돌려보내질 예정이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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