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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학교비정규직 파업 돌입…74개 학교 급식중단
7일 학교비정규직 파업 돌입…74개 학교 급식중단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7.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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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도교육청 앞에서 임금교섭 타결을 촉구하는 총파업을 예고했다.ⓒ 미디어제주

7일부터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이 예고되면서 7일 도내 74개 학교 급식이 중단 될 예정이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7일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파업집회를 열고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파업에 참여한 학교 급식보조원이 속한 학교 87개교 중 74개교가 7일 급식을 중단하게 된다.


초등학교 급식중단 학교수는 총 59개교이며,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8개교다. 급식 중단에 따른 조치로 도시락 지참, 빵, 우유 제공 등이 이뤄지는 학교가 있고, 이들 중 7개 학교가 단축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학비연대 측은 "그동안 교섭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나 교육청이 타결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전체 120여개 학교 600여명이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29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지며 임금교섭 및 협상타결에 대한 방안을 촉구하며 7일 총파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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