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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파리월드 사업 방해 행위 중단하라”
“제주사파리월드 사업 방해 행위 중단하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7.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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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동복리마을회 6일 도의회 도민의방서 회견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마을회가 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이 제주사파리월드 조성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동복리마을회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오래전부터 마을부지를 활용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다 제주사파리월드 조성 사업이 최적의 사업임을 확신하고 마을 총회를 거쳐 마을 숙원 사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자에게 인위적 시설인 종래의 테마파크 형태를 벗어나 친환경 사파리 파크를 조성하도록 했고 이를 위해 북미, 아시아, 유럽 등의 친환경 선진 사파리를 조사·검토해 제주 특성에 맞는 사파리 조성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복리마을회는 그러나 “마을회의 염원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제주사회에 사파리 사업을 둘러싼 근거없는 주장과 아전인수식 해석들로 사파리 사업의 순기능을 도외시한 채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한 억측으로 부정적 이미지만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복리마을회는 이에 따라 “사업부지인 동복리 산 1번지가 정의도 명확하지 않은 ‘곶자왈’이 아니라 마을공동목장 부지일 뿐”이라며 “개발을 제한 할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친환경 사파리 사업이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이라며 “사업부지 내 동·식물은 후손에게 물려줄 귀중한 자연자산임을 주민들이 잘 알고 있으며 스스로 감시자가 돼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환경단체, 인근 마을 등은 사업에 대한 근거없는 방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대한민국 최초의 사파리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제주도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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