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 제주수련원(원장 고형주)이 내일(6월4일) 표선면 세화2리에서 문을 열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수련원은 2015년4월 첫 삽을 뜬지 사업비 599억 원 을 들여 전국 농협은행 수련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2년 만에 완공했다.
규모는 3만169㎡(9142평) 터에 연면적 1만 8103㎡(5486평) 지상 6층 지하 3층으로 객실 118실이다. 부대시설은 각종 회의 교육을 할 수 있는 회의실과 식당, 마트, 농업유물전시관 등을 갖췄다.
제주수련원이 문을 열면 연간 최소 6만 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 표선면을 비롯한 제주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수련원은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력 50여명을 지역에서 채용하고, 식당에서 필요한 주요 식자재를 지역생산농산물 중심으로 쓰는 상생협약을 맺는 등 지역과 공동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날 개원식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국회 위성곤 의원, 도의회 현우범·강연호·오대익 교육의원 등 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경섭 농협은행장, 고병기 제주농협본부장, 고석만 농협은행제주본부장, 배성화 노동조합위원장 등 200여명 참여한다.
개원식은 축하테이프커팅, 기념나무를 심고, 수련원 개원경과 보고, 주요시설 안내, 기념사, 축사, 제주농협 하나로합창단 축하공연, 축하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2부 행사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성공하는 농업인의 자세’라는 주제를 갖고 특강을 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