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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 서울시 구로구 지벨리컨벤션에서 2017 국내기업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1차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제주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투자환경과 기업이전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옛 모뉴엘 사옥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등을 홍보한다.

옛 모뉴엘 사옥은 건물 연면적 2만2634㎡로 IT 및 연구소 등이 입주(40실 내외)할 수 있고 입주 공고는 다음달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시 월평동 일원 84만8000㎡를 대상으로 한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는 기반시설 조성에 1385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9년 12월까지 부지조성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2011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난해 제주에서 처음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전용 유가증권시장으로 제3의 주식시장인 ‘코넥스’에 상장한 P&I시스템의 제주이전 성공 사례도 발표된다.

이와 함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스타트업 기업 지원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설명회 후에는 제주도와 JDC 제주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이전 관심 기업에 대한 개별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이전 유력 기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본사 방문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