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제주-오사카 노선에 취항, 주 7회 운항을 시작하면서 침체된 일본 관광객 시장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40분 오사카 간사이 공항을 출발하는 TW246편 항공기가 오후 3시35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날 첫 항공편 운항을 기념하기 위해 오후 1시30분 제주-오사카 노선 취항 기념식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 3층에서 항공사측 주관으로 열린다. 또 첫 취항편을 타고 온 일본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기념품 증정 등 환영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지 여행업계 및 언론 관계자 21명을 초청, 팸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팸투어는 현지 대형 여행사의 상품 기획 담당자를 중심으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제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일본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항공노선 운항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일본 현지 마케팅과 도민을 대상으로 한 항공수요 확대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항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찬 관광국장은 “9월에는 제주~도쿄 노선도 추가로 운항할 예정이어서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으로 항공노선이 운항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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